Etc/주저리

[260219] 여행에 흥미가 없는 사람

키깡 2026. 2. 19. 19:11

2/7 ~ 2/11은 일본여행을, 2/13 ~ 2/19 오늘까지 본가에 내려가있다가 올라가는 길이다.

2/7 ~ 2/11은 하루에 최소 2만보씩 걸으며 이것저것 보고, 맛있는 것도 먹고, 쇼핑도 하면서 즐겼고, 2/13 ~ 2/18 기간 동안 하루에 300보 정도 걸으며 이불속을 즐겼다. (그 말은 즉 아무 데도 안 나가고 집콕했다.)

둘을 비교해 보면? 솔직하게 여행보다 너무너무 행복했다.
물론 여행을 가야 추억이 남지만, 당시의 행복도만 놓고 보자면… 집콕이 너무너무 행복도가 높다.

1. 걷는 걸 좋아하는 가? No
2. 체력이 좋은가? No
3. 새로운 걸 보는 것에서 행복도가 높은가? No… 뭐 신기하고 좋은데 행복도로 보면 그냥 눕는 게 최고!
4. 새로운 걸 경험하는 데에서 행복도가 높은가? So So
5. 새로운 걸 먹어보는 걸 좋아하는가? So So… 사실 정확히는 맛있는 걸 먹는 건 좋아함.
6. 쇼핑을 좋아하는가? No… 쇼핑자체를 별로 즐기지 않으며 갖고 싶은 게 생겨도 한 물건을 살까 말까 오래 몇 개월 고민하는 그 기간자체를 좋아하긴 함. 그러다가 구매하고 사용할 때 너무 좋고. 그래서인지 여행지에서의 / 오프라인에서의 물건구매는 너무 어렵다…;

뭐 결론은 새로운 좋은 것에 별로 흥미가 없으며 체력도 거지이고 원체 눕는 게 너무너무 좋은 게으름 핑핑이라… 국내여행도 흥미가 크게 없지만 해외여행은 특히나 즐기기 어려운 것 같다.
혼자 여행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신기하다.
그나마 누군가 끌고 가면 누군가와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가는 거지 한 번도 여행을 와서 너무너무 행복하다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.


평소 취미가 없는 것의 연장선 같기도 하다…
나이가 먹을수록 더 심해지는 증상인데, 무언가를 했을 때 그리 크게 빠져들지 않는 것 같다.

무언가를 깊이 있게 빠져 즐기는 사람들이 너무나 부럽다. 이불에 깊이 있게 빠져있긴 한데 다른 것들도 이만큼 좋다면 인생이 더 다채롭지 않을까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