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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/심리] 나는 왜 사랑할수록 불안해질까 1장 정리
키깡
2024. 9. 16. 21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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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장. 우리는 사랑하도록 태어났다.
애착유형이란?
- 불안형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사람인지 증명해 줄 관계를 찾아 하염없이 헤매지만 계속 확인받으려 하다 가장 두려워하던 방식으로 버림받음.
- 진짜 필요한 것은 하루아침에 자기 자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, 자신의 욕구를 받아들이는 것. 그래야 자기 모습 그대로 행복해지는 관계를 맺는 데 집중가능
가까워지려 할수록 멀어지는 관계
- 난 나를 잘 챙겨주는 남자가 좋아 = 자신의 내적 자원을 활용하는 대신 그 사람에게 나를 다시 채워 달라고 하는 것. 그러다 그도 나한테 의지하기를 바라며, 자신을 완전히 내팽개치고 상대의 욕구를 우선시 하게 됨.
을의 연애
- 안정형은 연인이 즉시 문자에 답하지 않을 때 ‘일하느라 바쁜가 보네’라 생각하지만, 불안형은 곧바로 ‘우리 관계는 뭔가 잘못됐어.’ 또는 ‘그는 내 생각만큼 나를 사랑하지 않나 봐.’를 떠올림.
위험 신호에 반응하는 몸
- 깨알 원리? 상황이 안전할때는 배 측 미주신경이 활성화 - 그러다 위협이 오면 등 측 미주신경 활성화 (투쟁의 반응으로 교감신경 활성화) 또는 무기력해지면 도피가 일어나는 것
- 신경계가 위협이라고 판단하는 것 자체를 막기는 힘드나 조절 능력을 다시 채워 넣기는 가능 - 신경가소성 덕분에 새 회로를 만들 수 있기 때문 : 인간관계에서 강한 감정이 활성화되어도 배 측 상태를 길게 유지하며 더 의식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음.
낭만적 사랑과 결혼에 대한 오해
- 결혼한 연인이 자신을 구해주기 위해 존재한다는 환상은 다른 사람에게 외주를 맡겨 안정감을 찾으려는 태도.
- 가끔은 혼자 지내며 자기 내면과 다른 인간관계를 잘 가꾸고 새로운 활력을 얻어 두 사람의 관계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 믿음으로써, 함께 성장을 가능하게 함. 모든 것을 관계 안에서 찾을 수 없음.
- 자기 안에서 편안히 쉴 집을 발견하고,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, 자기 단점을 받아들이고, 자기 욕구를 이해한 뒤에야 두 사람이 결혼할 준비가 된 것.
공감 능력의 장단점
- 제대로 통제되지 않은 공감능력은 부담이 되기도 함. 적절한 선을 긋지 않으면 어떤 감정이 자기 것이고 어떤 감정이 상대의 것인지 헷갈릴 수도 있기 때문. 너무 푹 빠져든 나머지 자신의 감정을 완전히 놓치고 마는 것.
- 불안정하고 두려운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고 싶다는 욕망에 휩쓸리기 쉬움. 이렇게 '상대방'의 마음에 관한 정보로 뒤덮여 자기감정과 욕구를 깨닫고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짐.
- 첫걸음은 자기 안의 세계와 흔들리지 않는 관계를 맺는 것. 자신의 욕구와 상대의 욕구 사이에서 자유로이 초점을 옮기며, 관계에 에너지를 쏟아야 할 때가 언제인지, 잠깐 물러나 자신을 돌보며 재충전해야 할 때가 언제인지 본능적으로 알게 됨.
잘못된 짝은 없다
- 내담자 '니나'는 보수적이고 모험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는데, 즐거움이나 모험심을 허용하지 않았던 부모 밑에서 자라 자기 안의 자유로운 영혼이 짓눌려 있었고, 이로 인해 가장 필요로 할 때 연락을 끊고 아무 설명도 없이 훌쩍 떠나 버리는 등 감정적 학대를 일삼는 사람들에게 끌림. (반항기 있고 태평한 면이 부족하다고 느껴 그런 면이 있는 상대가 끌렸던 것.)
- 고통스럽게 끝나는 연애를 반복해서 겪었다면 그건 내가 또 잘못된 사람을 골랐다는 것이 아님. 모든 연애는 두 사람의 자기 '잠재의식'의 영향으로 고르는 거고, 그 선택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음.
- 이별이나 다툼은 왜 자신이 불안을 부채질하고 문제가 생길 기미만 보여도 혼란에 빠져들게 하는 그런 사람에게 애착을 느끼는지 더 깊이 들여다볼 기회임.